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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3인3색 '인재 영입' 작전…약점 보완에 초점

입력 2017-02-08 22:13 수정 2017-02-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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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 주자들이 경선 캠프를 꾸리면서 본격적인 인재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세 주자 모두 인재 영입 전략의 초점은 약점을 보완하는 데 맞춰져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오늘(8일) 4선의 송영길 의원을 선거 캠프 사령탑인 총괄 선대본부장에 임명했습니다.

송 의원은 호남 출신으로 비문재인계로 분류돼 왔습니다.

이른바 친문 패권주의를 불식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송영길/민주당 의원 : 같이 긴밀히 상의해 나가겠습니다. 문재인 캠프에는 무슨 비선이다, 3철이다…이런 말이 없도록 만들겠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엔 역시 호남 출신인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과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내정했습니다.

안희정 지사는 이세돌 9단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후원회장 9명 모두를 국민 공모로 뽑을 계획입니다.

완전국민경선제를 염두에 둔 전략입니다.

당내 조직력이 강한 문재인 전 대표에 대응해 일반 시민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일단 캠프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두 주자에 비해 원내 세력이 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당 최고위원을 지낸 유승희 의원과 김병욱 의원을 영입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당내 세력이 약하다는 약점을 보완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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