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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희정, '반문'아닌 국민 이야기하는 주자"

입력 2017-02-07 15:48 수정 2017-02-08 16:54

"대연정 구상도 '협치' 필요하단 점에서 나와 다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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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정 구상도 '협치' 필요하단 점에서 나와 다르지 않아"

문재인 "안희정, '반문'아닌 국민 이야기하는 주자"


문재인 "안희정, '반문'아닌 국민 이야기하는 주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지율 추격에 대해 "요즘 '반문연대'라며 저 문재인을 바라보고 정치하는 분들이 있는데, 안 지사는 국민을 보고 비전을 밝히며 가는 분"이라며 안 지사를 치켜세웠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의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꾸 안 지사와 저 사이에 뭔가 있는 것처럼 말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그는 "저는 안 지사와 함께 가는 동지고, 안 지사와 경쟁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요즘 안 지사의 지지도가 빠르게 높아진 게 아주 기쁘다. 그만큼 우리의 외연이 확장되고 우리 전체의 파이가 커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지사의 '대연정' 구상에 대해 "지금까지 해왔던 적폐에 대한 새누리당이나 바른정당의 제대로 된 반성과 성찰이 없는 상황에서는 연정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국정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야당과 협치는 필요하다는 것인데, 그 점에 대해서는 저도 생각이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선후보간 토론을 거듭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다"며 "아직은 대선을 이야기하기에는 이른 시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직 탄핵도 되지 않았는데 정치권이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은 촛불민심과 동떨어진 것"이라며 "탄핵 자체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어서, 정치권이 좀 더 긴장해 탄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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