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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시선조차 마주치지 않는 고영태, 거침없이 추가 폭로

입력 2017-02-06 20:15 수정 2017-02-0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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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과 최순실씨의 비리를 폭로했던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최씨가 오늘(6일) 법정에서 마주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사건이 본격화된지 석달 만에 첫 대면인데요. 최씨 형사재판의 증인으로 나온 고씨는 최씨와 관련된 일에 대해 거침없이 추가 폭로에 나섰습니다. 600억원 규모의 재단 설립, 장관 후보 추천이 모두 최순실의 입으로부터 나왔고, 청와대 비서들이 마치 최씨 비서 같았다는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서류 봉투를 들고 법원 청사로 들어옵니다.

최순실씨 형사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한 겁니다.

몰려든 취재진 수십명이 질문을 던졌지만 고씨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고씨와 최순실씨는 법정의 증인석과 피고인석에 나란히 앉았지만 시선을 마주치진 않았습니다.

고씨는 증인 신문이 시작되자 국정개입 사건 이후 대립각을 세워 왔던 최씨에 대해 작심한 듯 폭로와 증언을 쏟아냈습니다.

먼저 고씨는 "최씨가 600억원 규모의 문화체육재단 설립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최씨는 그동안 재단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선을 그어 왔지만 이를 정면 반박하는 진술을 내놓은 겁니다.

또 고씨는 최씨가 '장관 자리가 비어 있는데 추천해라'라고 말했고, 실제로 추천대로 이뤄지는 것을 보고 겁이 나 대통령 의상 제작 일을 그만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씨는 최씨가 청와대 비서들을 개인 비서처럼 대했다고도 증언하면서 최씨가 박 대통령의 단순한 지인이라던 주장도 무색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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