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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탄핵심판 분수령…김기춘·고영태 증언 '주목'

입력 2017-02-06 07:55 수정 2017-02-0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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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부터 황남희 앵커와 함께 여러분을 찾아뵙게 됐습니다.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매일 아침 신속하게 배달해 드리겠습니다.

요즘 하루가 다르게 탄핵심판과 특검 수사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만, 그동안 예고해 드린 대통령 대면조사가 이번 주에 성사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검과 탄핵심판이 별개로 움직이고 있지만, 특검 수사가 탄핵심판 결과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특검과 대통령 측 모두 절대 밀릴 수 없다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그렇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금요일에 모든 탄핵 사유를 부인하는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대리인단의 답변서 형식이 아니라 박 대통령의 입장이 헌재에 제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침& 첫 소식,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헌재에 '탄핵소추사유에 대한 피청구인의 입장'이란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대리인단의 답변서 형식이 아닌 피청구인, 즉 박 대통령의 입장이 헌재에 제출된 건 처음입니다.

의견서에서 박 대통령은 미르·K스포츠 재단과 관련해 '직접 관여한 바 없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또 최순실 씨의 인사개입을 몰랐고, 연설문 이외에 기밀은 유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과 관련해서도 추가 해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결국, 국회 소추인단이 제출한 탄핵사유를 통째로 부인한 것입니다.

하지만 소추인단은 오는 9일 12차 변론 때 고영태 씨의 입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더블루K나 K스포츠 재단 설립과 운영 과정에 박 대통령이 어떻게 관여했는지를 증언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증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잠적했던 고 씨는 오늘 최씨의 형사재판에 출석할 예정이어서 오는 9일 헌재 출석 가능성도 커진 상황입니다.

7일 11차 변론 때 증인으로 나오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증언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김 전 실장은 2014년 정윤회 문건 파문 때 검찰 수사와 언론보도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실장이 이 과정에 박 대통령도 연루됐다고 증언할 경우, 역시 국회가 낸 탄핵사유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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