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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선 "입춘송박" 탄핵 인용 촉구…전국 곳곳서 촛불

입력 2017-02-04 18:58 수정 2017-02-0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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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촛불집회는 오늘 부산, 대구 등 전국 60여 곳에서도 열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부산을 연결해서 어떤 분위기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구석찬 기자, 구 기자 뒤로 시민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어떤 행사가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이곳 부산 서면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필리버스터와 즉각 퇴진, 자진 퇴진을 촉구하는 다양한 예술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봄이 왔으니 박 대통령은 빨리 물러나라는 뜻에 '입춘송박'을 외치며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빨리 인용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최순실에게 재단 설립 등의 명목으로 뇌물을 건넨 재벌총수들의 구속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주최 측 추산 1만 명이 모였는데요, 잠시 후 본행사가 끝나는 7시 30분부터는 이곳에서 부산시청까지 3.2km를 가는 가두행진이 시작됩니다.

[앵커]

네, 지금 구 기자가 부산 상황을 설명을 잘 해줬고요, 오늘 부산 이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촛불집회가 지금 열리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선 80여 개 시민단체가 지난 설 연휴 주말에 한차례 쉬었던 촛불집회를 재개했는데요. 대구백화점 일대에 모인 시민들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자들이 전원 구속될 때까지 촛불집회를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촛불 민심은 광주 금남로도 뜨겁게 달궜는데요. 저마다 촛불과 손팻말을 들고 조기 탄핵, 적폐 청산을 외쳤습니다.

대전 둔산동 타임월드와 세종시 도담동에서는 입춘대길 소원지를 적고 불태우는 등 국정농단 사태 비판과 재발 방지를 위한 퍼포먼스도 진행됐습니다.

이 밖에 강원도 춘천과 원주, 제주에서도 크고 작은 촛불집회가 열려 여전히 식지 않은 열기가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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