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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감수한 '역설의 여론전' …탄핵심판에 '자승자박'

입력 2017-01-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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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 직전에 인터뷰를 했다는 점에서 결국 여론전을 위한 거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역설적인 건 이 인터뷰가 탄핵 심판 중인 대통령에게 유리한 것이 아니라 되레 자승자박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를 '촛불'과 '태극기'로 양분하고 진보와 보수로 가르고 있습니다.

세월호 7시간 행적 논란에는 여성비하 발언을 꺼냈습니다.

탄핵 관련 의혹뿐만 아니라 안보 관련 민감한 현안도 언급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영토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선 최소한의 방어시스템을 안 하겠다고 하면 그건 아주 잘못된 나라지요.]

지금은 각종 범죄 혐의와 의혹이 핵심인 탄핵정국인데 이념 구도로써 안보 이슈를 꺼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직무 정지 중에 나온 이 같은 발언이 실제 여론전에 효과가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지지층을 결집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비난 여론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탄핵심판에도 유리할 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이 헌재 출석요구에는 응하지 않고 장외에서 관련 혐의를 전면부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박 대통령을 대리하는 대리인단의 주장을 헌재가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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