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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 공식 취임…'미 우선주의' 천명

입력 2017-01-21 12:31 수정 2017-01-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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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 시각 오늘(21일) 새벽 미국 45대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강한 미국의 복원을 천명했습니다. 백악관은 당장 북한 미사일 방어를 위한 최첨단 시스템 개발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 선서와 함께 미국 대통령의 권한은 오바마에게서 트럼프로 이양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미국을 다시 강하게, 부유하게, 그리고 자랑스럽고 안전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우선주의 시대의 개막을 알린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단지 두 가지 규칙만 따를 것입니다. 미국산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 군대에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미국 군대는 고갈됐다며 동맹국과의 방위비 재협상도 예고했습니다.

취임식장 주변에는 10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을 떠나는 오바마 전 대통령을 직접 배웅했습니다.

도심에선 트럼프 반대 시위가 곳곳에서 열려 일부 시위대들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백악관은 취임식 직후 홈페이지에 올린 주요 정책 기조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최첨단 미사일 방어시스템 개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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