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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물러가자 스모그…서울 등 '초미세먼지 주의보'

입력 2017-01-1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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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겨울 최강 한파가 물러가자, 곧바로 초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 건데요. 서울에는 약 2주 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쨍한 추위에 어깨가 움츠러들었지만 쾌청한 하늘에 눈은 시원했습니다.

하지만 탁 트였던 시야는 며칠새 다시 한치 앞을 내다보기도 힘들어졌습니다.

당시 20km였던 서울의 시정 거리가 사흘 만에 3km까지 떨어졌습니다. 경기도 화성의 시계는 약 800m에 그쳤습니다.

모두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유독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서울 등 수도권과 충북·경북 등지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은 지난 2일 이후 16일만입니다.

국내의 대기 오염 물질이 대기 중에 정체한 데다가 오후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본격적으로 유입된 탓입니다.

대기 정체로 이 중국발 스모그는 내일도 우리나라 상공을 빠져나가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과 호남권, 대구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계속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내일(19일) 밤부터 깨끗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점차 사라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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