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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7-01-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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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월 18일 정치부회의 시작합니다. 반장들 반가워요. 임 반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여부, 언제쯤 결론 날까요?

[임소라 반장]

오늘 밤늦게나 내일 새벽은 돼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영장실질심사 때 아주 치열했다면서요?

[임소라 반장]

그렇습니다. 대가성 문제를 놓고 양측이 아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고 합니다.

[앵커]

밤늦게까지 기다려야겠네요. 최 반장, 이화여대 최경희 전 총장도 오늘 특검에 소환됐죠?

[최종혁 반장]

네. 최 전 총장, 오늘 10시 반에 특검에 나왔는데, 최 전 총장, 이대 의혹에 정점에 서 있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앞서 피의자로 조사됐던 교수들은 모두 구속됐거든요. 최 전 총장도 어떻게 될지 신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구속영장은 청구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네요?) 현재로썬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네 좋습니다. 들어가서 자세히 얘기해봅시다. 반장들 자리에 앉았으면 정치부회의를 시작하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약 4시간 정도 진행됐고요, 이 부회장은 현재 서울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얼마나 초조하겠습니까. 이재용 부회장 구속 여부는 브레이크 없이 달려온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에 중대 전환점이 될 걸로 보입니다. 영장이 발부되면 대통령 뇌물죄 수사에 탄력을 받을 거고요, 기각되면 부분적으로 방향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규철 특검보가 조금 전 밝힌 바에 따르면 만약 영장이 기각돼도 다른 대기업 수사는 정상적으로 진행할 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영장실질심사,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 뜨거웠죠. 삼성 측에선 영장실질심사에 변호인만 6명을 투입했죠. 삼성그룹에 변호사만 300명이 넘는다잖아요. 어마어마한 준비를 했을 걸로 보이고요. 이재용 부회장은 들어올 때 나갈 때 모두 입을 굳게 다물었는데, 영장실질심사가 끝나고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장면 잠깐 볼까요?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영장심사에서 어떤 부분 소명하셨습니까?) … (특검 수사 결과 전부 부인하는 취지인가요?) … (대통령께 지원 약속하셨습니까?)… (한 말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충분히 소명하셨습니까?) (국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답변을 안 하는 모습이었고요. 그리고 변호인단 중 한 명인 송우철 변호사가 심리가 끝나고 나가면서 취재진들에게 한마디 했는데 그 내용도 잠깐 들어보죠.

[송우철/이재용 부회장 변호인단 : 사실관계와 법리에 대해서 재판부에 충분히 소명을 하였습니다. 법원에서 현명한 판단을 하실 걸 확신합니다.]

뒤에 내용도 있는데 생각보다는 표정이 어둡지 않네요. 재판부에 충분히 소명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특검 측도 조금 전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다 자세한 얘기는 이따 임소라 반장 발제 때 해보죠.

그리고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에 대한 이화여대 특혜의혹, 블랙리스트 수사 역시 정점을 향해 치닫는 분위기인데 최 반장 발제 때 자세히 얘기해 보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다뤄야 할 이슈가 참 많습니다. 속도를 내서 가야 할 것 같고요. 이렇게 구성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정강현 반장 발제 들어보면서 정치권 분위기부터 정리해보고요. 역시 반기문 전 총장 관련 뉴스가 많지 않습니까? 그리고 특검 수사와 박근혜 대통령 관련 얘기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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