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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안방' 찾은 손학규, '개헌 전도사' 자처

입력 2017-01-12 15:58 수정 2017-02-03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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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안방' 찾은 손학규, '개헌 전도사' 자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2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안방'을 찾아 개헌 전도사를 자처했다.

이날 손 전 대표는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지사와 충남에 대한 친근함을 강조하면서 "개헌은 제왕적 대통령 권한을 견제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저는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충남도와 상생협약을 맺고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 또한 충남의 기업혁신에 찬성을 했고 당시 심대평 지사와 협약을 맺었다"며 "특히 당시 당진항이 평택항과 하나로 합해지는 상생협력 ,도로 등 협력을 하고 강화한 것이 생각난다"고 친근감을 나타냈다.

이어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민심은 나라의 틀과 희망을 주는 나라를 만들자는 의미"라고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개헌에 대해선 "개헌 요구는 정치권의 반발에 부딪쳐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통령 선거 전에 개헌을 요구하는 민심에 힘입어 개헌이 국민의 요구에 따라 인용이 돼야 한다"며 "개헌특위의 개헌안을 다음 대통령이 바로 시행할수 있도록 틀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나라의 틀을 바꾸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다. 국민주권시대가 전개되고 있다.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기득권 세력과 친박 세력에 의해 나라정치를 잘못 이끈다면 그것은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다. 올바른 정치를 해줄 것을 바란다"고 개헌 지지를 요구했다.

최근 안 지사가 정계 은퇴를 요구한 데 대해 그는 "안희정 도지사를 사랑한다. 젊은 정치인으로 꿈을 갖고 있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 꿈을 잘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덕담으로 비켜갔다.

손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새로운 정치에 임하겠다면 만나지 못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집권전략에 몰입하면 국민의 지탄을 받지 않겠냐"고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의 '탈당설'에 대해서는 "의원들에게 권유한 적도, 권할 의사도 없다. 동의하지 말라고 이야기 했다"며 "빠르면 2~3월에 정치계 빅뱅이 있을 것이다. 참여의지를 갖고 있는가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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