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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마지막 청문회…핵심증인 또 빠지나? 맹탕 우려

입력 2017-01-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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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트]

이런 가운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마지막 청문회가 내일(9일) 열립니다. 그동안 핵심 증인들은 대부분 출석하지 않거나, 나와도 위증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국회의 진상 규명 시도까지 무력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는 모두 여섯차례.

그러나 핵심증인인 이재만,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은 한번도 청문회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내일 열리는 마지막 청문회에도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두사람은 청문회는 물론 탄핵심판의 증인채택을 피하기위해 사실상 행방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오늘 오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국회의 출석요구를 거부하다 결국 지난 5차 청문회에 나왔지만, 모르쇠로 일관해 반발 여론을 샀습니다.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해 위증 혐의를 받고 있는 조윤선 문체부 장관과, 정유라 특혜 의혹 관련 최경희 이화여대 전 총장, 김경숙 전 학장 모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세월호 7시간의 키를 쥐고 있는 조여옥 대위는 이미 미국으로 돌아갔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렇게 핵심 증인들이 대거 빠지면서, 결국 진실을 밝힐 마지막 기회마저도 흐지부지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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