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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00일 추모' 올해 첫 촛불…주최측 추산 50만명 모여

입력 2017-01-0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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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여기서, 새해 첫 대규모 촛불 집회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광화문 광장을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오늘(7일) 집회는 특히 세월호 참사 천일을 앞두고 추모집회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상엽 기자! 본집회가 아직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지금 이곳 광화문 광장은 조금 전 첫 번째 연결 때보다 시민들은 더 많아졌고 열기도 뜨거워졌습니다.

세월호 참사 발생 '천일'을 앞두고 열린 집회인 만큼 시민들은 416 합창단의 노래를 함께 따라부르며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들이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자신들이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7시 정각엔 '세월호 7시간'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1분 소등 행사'와 '노란 풍선 날리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진행상 아직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시민들은 자유발언을 이어간 뒤, 곧 행진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럼, 행진은 언제 시작하나요.

[기자]

본집회가 끝나는 저녁 7시 이후부터 시작됩니다.

시민들은 효자치안센터와 삼청동 총리공관, 헌법재판소를 향해 행진합니다.

오늘 행진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희생자들의 사진을 들고 행렬 선두에 설 예정입니다.

시민들은 행진을 마친 뒤 다시 광화문 광장으로 모여 촛불집회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앵커]

그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집회에 참가했는지 숫자는 파악이 됐습니까.

[기자]

주최측은 광화문에 모인 시민 수를 50만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열 차례 촛불집회까지 주최 측 추산 전국에서 1000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직 시민들이 더 모여들고 있고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인 만큼 집회 얼마나 많은 인원이 모일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친박단체 집회 현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박사모 등 친박단체도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정치특검 분쇄'라는 주제로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까지 행진하고 "정치 검찰은 수사권을 경찰에 넘겨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주최 측은 기독교계 목회자와 성가대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는데, 전체 집회 참가자 수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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