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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전추 "대통령 의상비 최근 지불"…뇌물죄 무마 의혹

입력 2017-01-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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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전추 행정관은 대부분의 질문에 대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잘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이거 하나, 대통령 의상비 문제에 대해선 정확하게 말을 했습니다. 지난 청문회에서 고영태씨가 최순실씨가 이 의상비를 지급했다는 증언도 했었고, 그래서 이것도 뇌물죄가 성립된다는 얘기가 나왔었죠. 윤 행정관은 지난해 말에 최근이죠. 박근혜 대통령이 지불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윤전추 행정관은 헌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에 자신이 의료용 가글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의료용 가글은 편도가 부었을 때 사용하는 것으로, 미용시술과 관련됐다는 건 오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간호장교가 "용도는 모르겠다"라고 말한 의료용 가글의 목적을 윤 행정관이 어떻게 정확히 알고 있는 건지, 의아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윤 행정관은 또 "박 대통령이 의상실 대금을 직접 제게 줬다. 노란 서류봉투를 의상실에 갖다 주라고 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지난 국정조사에서 대통령 의상비를 최순실씨가 지급했다는 고영태씨의 증언과는 엇갈리는 부분입니다.

[고영태/지난해 12월 7일 청문회 : (최순실이) 본인 지갑에서 꺼내서 계산을 해주셨고 항상 영수증을 드리면 그거에 맞는 계산을 해주셨기 때문에 (개인 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행정관은 대통령이 의상비를 낸 시점은 최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의원이 "다른 부분은 기억이 잘 안 난다면서 금전 부분을 왜 이렇게 잘 기억하냐"고 물어보자 "최근에 돈을 줬다. 올 연말"이라고 답한 겁니다.

뒤늦게 의상비를 지불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최씨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비판을 무마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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