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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반기문, 10년동안 남북분단에 무슨 역할했나"

입력 2017-01-04 15:23 수정 2017-02-03 02:38

"반기문의 정책비전과 철학 이해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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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의 정책비전과 철학 이해 못하겠다"

안희정 "반기문, 10년동안 남북분단에 무슨 역할했나"


안희정 "반기문, 10년동안 남북분단에 무슨 역할했나"


안희정 충남지사는 4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10년 동안 남북분단과 아시아 지역의 긴장에 대해서 무슨 역할을 했냐"고 따졌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노무현 정부와 우리 국민들이 반 총장을 그렇게 응원해준 이유는 분단된 국가 내에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한반도의 긴장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달라는 요구도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런 측면에서 나는 그분이 하려는 정책적 비전과 나라를 이끌겠다고 하는 철학이 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반 전 총장을 비난했다.

안 지사는 반 전 총장 등을 둘러싸고 개헌을 통한 정계개편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도 "대통령 선거 몇개월 남겨놓고 개헌을 갖고서 이리 모여라 저리 모여라 하는 것은 도대체 개헌을 하겠다는 분들인지 대통령 선거에 관심 있다는 분들인지 분명히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개헌에 관심 있다면 그렇게 행동 안 할 것이다. 대통령 선거를 당장 치르는 데 판을 흔들고자 하는 행동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비박계와의 연대를 거론하는 국민의당에 대해서는 "비박이라고 하는 새누리당까지 함께 모여 당을 하고 연대를 하겠다는 것인데 도대체 그분들의 정치가 이 나라를 어디로 이끌겠다고 하는 정치인지 나는 알 수가 없다"며 "당장 대선 앞두고 그냥 이겨보자는 것 아니겠냐"고 비난했다.

안 지사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칩거와 관련해선 "안철수 대표가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 줬으면 한다"며 "지금 누가 밉다고 자꾸 움직이다보면 그 미움을 가지고는 절대로 좋은 정치가 안 된다"고 당내 호남계 의원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안 전 대표에 대해 훈수를 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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