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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첫 요청 기밀 브리핑 '북핵'…대응 속도 내나

입력 2017-01-03 21:54 수정 2017-0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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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핵무기를 개발하지 못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북핵 관련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런가하면, 정보기관에 요청한 첫 기밀 브리핑이 북핵과 관련한 것으로 밝혀져 북핵 대응에 속도를 내는 게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초만 해도 트럼프는 김정은을 상대조차 않는 듯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지난해 1월) : 북한의 김정은은 정말 미치광이예요.]

그러다 당장에라도 대화할 것처럼 말을 바꿨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지난해 6월) : (김정은이) 미국에 오면 햄버거를 먹으며 핵 협상을 하겠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되자 가장 먼저 정보기관에 직접 요청한 기밀 브리핑이 북핵 문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럼프는 취임 전부터 북한의 핵무장 의지도 짓눌러 놨습니다.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대륙 간 탄도미사일의 시험 발사가 임박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북핵 개발을 멈추게 할 구체적인 대응을 할 것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트럼프 초대 내각의 안보 라인은 초강경파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북핵 대응이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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