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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점 맞은 특검, 정유라 신병 확보…국내 송환 조율
입력 2017-01-03 08:18
수정 2017-01-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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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유라 씨 송환을 위한 특검의 지금 상황도 좀 볼까요. 앞서 24시간 뒤 정 씨가 풀려날 가능성에 대비해 특검은 법무부를 통해 구금 상태를 유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긴급인도구속을 요청하기도 했었습니다. 전해드린 대로 정 씨의 구금기간은 오는 30일까지 4주가 연장이 됐고요. 정유라 씨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불구속 수사를 한다면 귀국을 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특검도 지금 이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정 씨가 귀국을 하면 특검이 가장 먼저 적용할 혐의는 이화여대 비리와 관련한 업무 방해 부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얽혀있는 뇌물수사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일) 저녁 7시쯤 법무부는 경찰청을 통해 덴마크 측에 정유라 씨에 대한 긴급인도구속을 요청했습니다.
범죄인 인도를 통해 국내 송환 절차를 밟으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때까지 우선 정 씨를 붙잡아놔 달라고 한 겁니다.
현지에서 구금 기간이 끝나 정 씨가 달아날 경우를 대비한 조치입니다.
덴마크가 우리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송환 일정이 단축되면 박근혜 대통령 뇌물 혐의 입증에 중대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과 공범관계인 최순실 씨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만큼 정 씨가 국내로 송환되면 최 씨의 진술이 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또 삼성으로부터 이른바 '승마 특혜 지원'을 받은 당사자로서 삼성의 지원 과정과 계약 내용 등에 대해 특검에서 어떻게 진술할지도 관건입니다.
특검은 삼성의 최 씨 모녀에 대한 지원이 뇌물이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 씨의 빠른 송환을 위한 추가 조치도 검토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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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 정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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