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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승마 지원 소홀"…이재용 직접 다그친 대통령

입력 2017-01-0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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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만난 10달 뒤 박근혜 대통령은 이재용 부회장을 다시 만납니다. 단 둘이 만난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10달 동안 지원이 소홀했다면서 이 부회장을 다그치기까지 하고,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의 영재센터 지원도 요구했습니다. 삼성의 경영권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김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2015년 7월, 박 대통령은 이 부회장을 다시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승마선수 육성 지원이 소홀하다며 이 부회장을 다그쳤습니다.

말도 사주고, 전지훈련 지원도 당부했는데 진행된 게 전혀 없다는 겁니다.

신경을 더 쓰고 적극 지원하라는 말을 이어가던 대통령은 동계스포츠 지원 얘기도 꺼냈습니다.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 씨가 기획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돈을 지원하라는 요청입니다.

지원 금액으로 10억원 정도를 대통령이 직접 언급했다고 삼성 관계자들이 특검에 진술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자신의 임기 내에 삼성 지배구조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언급도 합니다.

특검은 이 대목을 이 부회장이 고민하던 승계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는 대가성을 내비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조만간 이 부회장을 불러 박 대통령과의 독대 내용을 확인한 뒤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방식과 일정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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