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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찰-아마존, 'AI 스피커' 갈등…범행 단서로 주목

입력 2016-12-30 10:05 수정 2017-01-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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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살인사건의 증거 확보를 두고 미국 경찰과 아마존이 갈등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집에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에서 범행 단서를 찾을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 아마존이 스피커의 정보제공 요청을 거절한 건데요. 인공지능 기기가 범죄의 증거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평범한 스피커로 보입니다.

하지만 '알렉사'라는 말로 시동을 걸자 음악을 트는 것은 물론 어려운 질문에도 척척 답을 합니다.

2014년 아마존이 출시한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는 사람의 목소리에 반응해 명령을 수행합니다.

올 성탄절 아마존 최고 히트 상품으로도 꼽힐 정도입니다.

아칸소 주 경찰은 아마존에 자신의 집에서 지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제임스 베이츠의 에코 음성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한 무죄 가능성이 높아지자, 용의자의 인공지능 스피커에 핵심 단서가 담겨 있을 것으로 본 겁니다.

하지만 아마존은 고객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애플은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수사를 위해 연방수사국 FBI가 테러범 아이폰 잠금 해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인공지능 기기 정보보호와 관련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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