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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장모 진료차트 입수…수상한 프로포폴 처방

입력 2016-12-2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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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들으신 것처럼 특검에서 수상한 점을 포착한 김영재 원장 장모의 진료 차트를 저희가 단독으로 입수해서 분석을 해봤습니다. 장모가 75세인데요. 이 나이에 맞기에 너무 많은 양의 프로포폴 처방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6번 진료의 시술 종류가 모두 똑같습니다. 한번 보시죠.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김영재 원장이 장모 홍모 씨를 시술했다고 주장하는 진료 차트입니다.

'아기 주사'로 불리는 피부 미용 시술부터 허리와 무릎에 투여되는 통증주사, 피부 재생을 위한 PRP 주사, 그리고 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여까지 당일 오전 모두 처치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김 원장이 국정조사에서 밝힌 당일 일정에 따르면 병원에 머문 시간은 오전 9시부터 40분가량이었습니다.

[성형외과 전문의/음성변조 : 40분 만에 PRP(자가 혈소판 혈장) 채취해 가지고 준비해서 그렇게 하는 건 불가능하죠. 한 시간은 걸려야 하지 않겠어요?]

장모에 대한 진료 차트가 조작됐다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취재진은 참사 당일을 비롯해 김 원장이 장모를 진료했던 차트 6장을 입수해 비교해봤습니다.

6장의 차트에 적힌 시술 종류가 마치 복사한 듯 똑같습니다.

당일 처치를 의미하는 동그라미 표시만 다릅니다.

[권영대 전문의/대한성형외과의사회 이사 : 차트를 동일하게 복사해서 이런 식으로 메뉴판처럼 사용해서 상당히 조작이 편합니다.]

6번의 진료에서 모두 프로포폴 처방이 이뤄졌는데 최대 80cc까지 투여했습니다.

당시 75세였던 장모 홍씨가 맞기엔 과도한 양이라는 지적입니다.

[권영대 전문의/대한성형외과의사회 이사 : 여기 있는 모든 게 사실 수면마취가 필요 없습니다. 수술할 때 저 정도 쓸 수 있는데 그것도 건강하고 체격 좋고 튼튼한 30대, 50대까지 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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