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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청와대서 내려온 블랙리스트…문체부가 보완"

입력 2016-12-29 08:30 수정 2016-12-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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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최순실 뿐 아니라 '문화계 블랙리스트'도 전혀 모른다고 부인했죠. 하지만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내려온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당시 문체부 담당 직원이 보완 작업까지 했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습니다. 당시 정무수석은 조윤선 현 문체부 장관이었습니다.

서효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내려온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당시 문체부 담당 사무관이 직접 보완 작업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당시 정무수석은 현 조윤선 문체부 장관입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명단이 내려온 2014년 6월 이후, 담당 사무관이 이를 보완 작성해 여러차례 청와대로 올려 보냈다고 알고 있다"면서, "지난 8월 교체된 후임 사무관은 명단을 관리만 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체부가 수동적으로 청와대에서 명단을 받기만 한 게 아니라, 담당 직원이 적극적으로 블랙리스트 작업에 참여했다는 겁니다.

2013년부터 관련 업무를 담당한 사무관 A씨는 지난해 5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현재 문체부 산하기관 과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병가를 이유로 3주 정도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직원은 사흘 전 특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JTBC의 해명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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