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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퇴임 대비 두 재단 설계설…적극 지원한 삼성

입력 2016-12-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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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후를 위해서 설계됐다는 의혹을 집중보도하겠습니다. 박헌영 K스포츠 재단 과장이 "박 대통령이 퇴임 후 재단에 올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이야기 했었죠. 같은 재단의 노승일 부장은 "K스포츠 재단과 미르 재단이 합쳐져서 박근혜 재단이 될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씨의 측근이었던 노승일 전 K스포츠 재단 부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이 통합될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 후 통합 재단의 이사장을 맡을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고도 했습니다.

[노승일 부장/K스포츠재단(tbs 라디오) :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은 2017년에 합병을 하기로 돼 있다는 걸 제가 감지해요.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을 합병해서 그게 박근혜 재단이 되는 거죠.]

그 얘기를 누구에게 들었는지는 수사기관에 밝히겠다고도 했습니다.

노 부장은 삼성과 최순실씨의 독일 회사 코레스포츠의 200억대 지원 계약 당시 돈을 주는 삼성 측이 오히려 적극적이었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노승일 부장/K스포츠재단(tbs 라디오) : 박원오 원장(전 승마협회 전무)이 삼성에서 계약을 조금 빨리 서두른다는 얘기를 (최순실씨에게) 했고, 삼성에서 계약서 초안이 먼저 들어와요.]

최씨 측이 제안서도 내기 이전에 삼성이 지원 계획을 보내줬다는 겁니다.

최순실 씨와 삼성 간의 계약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약 한 달 뒤 이런 이례적인 과정을 거쳐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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