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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2시간30분간 최순실 비공개 신문

입력 2016-12-26 17:52 수정 2016-12-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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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2시간30분간 최순실 비공개 신문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위원들은 26일 구치소 현장에서 2시간 30분 가량 최순실에 대한 비공개 청문회를 진행했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비공개 접견을 마치고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아까 우리가 오후 1시30분쯤 서울구치소 수감동으로 들어갔지만 그 동안 최순실 증인과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며 "최순실 증인과의 사전 준비 시간을, 지루한 시간을 1시간 30분 정도 소비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그 이후에 3시가 조금 넘어서 조금 전 5시30분까지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수감번호 628번의 최순실 증인과 함께 약 2시간 반에 걸친 국조위 위원님들과의 현장 신문·질의 답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순실 증인은 오늘 심장과 몸이 많이 아프다는 건강 상태를 말하면서 사실상 제대로 된 답변이 거의 없을 정도로 (신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럼에도 청문위원의 정성어린 노력에 힘입어 상당한 내용도 확인됐다는 사실을 밝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순실 증인의 심문을 마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본인이 죽어서라도 대통령 탄핵이 기각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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