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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성' 부인하는 재벌 총수들…특검, 재조사 나서나

입력 2016-12-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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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지만 재벌 총수들은 두 재단에 낸 돈이 모두 자발적인 것이었다며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죠. 결국 대통령 말씀자료를 건네받은 특검 수사팀에서 총수들에 대한 재조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대가를 바라지 않고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냈다고 했습니다.

K스포츠재단이 추가 출연금 80억원을 요구한 배경도 면세점 사업과는 관련이 없다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SK그룹(지난 6일 국정조사 청문회) : 면세점하고는 별 상관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면세점 부분은 저희한테 너무 작은 사업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K스포츠에 70억원을 추가로 내면서 관련 특혜를 바라지 않았다는 겁니다.

[신동빈 회장/롯데그룹(지난 6일 국정조사 청문회) : (일종의 뇌물로 제공한 것은 전혀 아니란 얘긴가요?) 네, 전혀 관계 없습니다.]

또 돈을 내기로 결정한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이인원 부회장이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독대 자리에서 출연 요청을 받은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특검이 확보한 검찰 수사자료에는 지난 2월 박 대통령이 총수들을 만난 뒤, 청와대와 관세청의 기류가 급격히 달라진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 수사팀이 재벌 총수들을 다시 불러 독대 자리에서의 대가성 인식 여부와 함께 당시 대통령 발언 등에 대해 조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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