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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알짜 저층 10가구까지 뇌물로?…또 특혜 의혹

입력 2016-12-13 09:10 수정 2016-12-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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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해운대 엘시티 로비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상황인데요. 엘시티 시행사 이영복 회장이 지인들에게 아파트 43가구를 특혜 분양해준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분양 전에 로얄층 10세대를 미리 빼냈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101층짜리 엘시티 레지던스호텔과 함께 2019년 완공될 예정인 85층 아파트 2개동의 분양이 시작된 건 지난해 10월.

해운대 백사장 바로 옆에 건축되고 있는 엘시티 아파트 B동의 경우, 저기 A동보다 바다 조망권이 훨씬 좋아 치열한 분양경쟁이 벌어졌던 곳입니다.

그런데 B동 저층 중에서도 알짜배기로 평가돼 최고 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10세대에 대해 사전 특혜분양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도 시장에서 해당 호실이 거래되는걸 본 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부동산 업계 : 광안대교까지 보여요. 저희 분양시장에 안 나왔으니까 (이영복) 회장 라인의 인맥이 가져가지 않았나?]

시행사 측은 분양과정에서 특정 호실에 대한 개입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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