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실과 다르고, 말 뒤집고…김종, 청문회서도 거짓말

입력 2016-12-08 08: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체육 대통령'으로 불리면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했던, 김종 전 문체부 차관도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그동안의 의혹을 부인했지만 사실관계가 맞지 않거나 또 말을 뒤집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민감한 질문마다 모르쇠로 일관하던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은 불리한 의혹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자신을 변호했습니다.

[최교일 의원/새누리당 : 박태환 선수에게 (리우 올림픽) 출전을 하지 말라고 종용했다는 보도, 혹시 보셨나요.]

[김종 전 차관/문화체육관광부 : IOC 헌장을 위배하는 거라 큰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이중처벌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핑 징계가 끝난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막는 게 오히려 IOC 헌장에 어긋난다는 지적입니다.

2년 전 정유라씨를 비호하는 기자회견을 한 배경에 대해선 이랬다 저랬다 말을 바꾼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 둘 중 하나가 위증인 것이죠. 위증죄 고발을 해 주시길 바라겠고…]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은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의 동계스포츠 영재센터에 16억원을 후원한 건 김종 전 차관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재열 사장/제일기획 : (김종) 차관 설명을 듣고 심적 부담을 가지고 후원을 해 주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김 전 차관은 김 사장을 만나긴 했지만, 그런 제안은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관련기사

"탄핵안 표결하는 날, 국회 개방하라"…커지는 압박 새누리 "탄핵안 표결, 자율투표로 진행"…긴박한 정국 '최순실 조카' 장시호 "문체부에서 16억, 삼성에서 6억 받아" 김종 "최순실 수행비서 역할? 사실 아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