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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 직진하는 야 3당…24시간 비상체제 돌입

입력 2016-12-05 20:42 수정 2016-12-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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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3당은 "어떤 협상도 없다"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며 탄핵을 향해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는 태세입니다. 오늘(5일)부터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하며 탄핵안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매일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전의를 다지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즉각 퇴진 하기 전까지는 그 어떤 협상도 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 변수 없이 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탄핵 표결 전에 짐을 싸서 삼성동 자택으로 옮기시면…그건 명백히 퇴진이니까요.]

국민의당 역시 퇴로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국민의당 : 루비콘 강을 우리는 건넜고, 탄핵의 외길만 남았습니다. 친박·비박 가릴 것 없이 탄핵 열차의 빈칸은 아직도 많습니다.]

새누리당에 대해선 탄핵 동참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자칫 탄핵이 부결되면 성난 촛불민심이 국회로 향할 것이란 위기감도 큽니다.

이에 따라 야당은 탄핵 동력을 끌어 모으기 위해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100시간 릴레이 시국연설을 이어가는가 하면, 국회 내 300여개의 텐트를 설치해 투쟁 강도도 높여가기로 했습니다.

야권 대선주자들도 의원직을 사퇴할 각오로 탄핵 가결에 나서야 하고 압도적으로 가결해야 한다며 흔들림 없는 공조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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