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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연행자 '0'…집회 끝난 뒤 거리 청소 모습 여전

입력 2016-12-04 12:35 수정 2016-12-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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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역대 최대 규모였지만, 평화적인 대통령 퇴진 운동으로 전개되면서 부상자와 연행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집회가 끝난 뒤 시민들은 직접 거리를 청소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는 퇴진하라!]

서울 광화문광장부터 청운효자동주민센터까지 촛불을 든 시민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어제 열린 6차 촛불집회는 청와대와 가장 가까운 효자치안센터 앞까지 행진이 허용됐습니다.

하지만 경찰과의 별다른 충돌은 없었고 집회 참가자들 역시 차분하게 자유발언 등을 이어갔습니다.

[윤은경/경기도 김포시 : 대통령 담화를 보고 더 이상 안방에서 볼 수가 없겠다… 국민들이 집회에 한마음으로 목소리를 높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도 자정까지 집회는 계속됐고 단 한 명의 부상자나 연행자도 발생하지 않은 평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집회가 끝난 뒤 시민들이 거리를 청소하는 모습도 여전했습니다.

시민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계속 집회에 참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영상/서울 은평구 :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는다면 더 큰 국가적 위기에 봉착할 것 같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퇴진할 수 있게…]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 목소리가 평화롭게 그러나 갈수록 거세게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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