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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원 등 경남지역 '20만 촛불'…풍자극 등 행사도

입력 2016-12-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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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서울 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은 워낙 포근한 날씨라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이 됐습니다. 부산 연결해 보죠.

구석찬 기자, 부산 시내에는 시민들이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네, 저는 부산의 최대번화가 서면 중앙대로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 곳 도로는 인파로 뒤덮인 광장으로 변했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던 지난주에도 주최측 추산 10만, 경찰 추산 1만 명 가량이 이곳을 찾았는데, 그때보다 확연히 시민들이 늘어난 모습입니다.

현재 주최측에선 20만명이 집결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반면 경찰은 2만명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울산과 경남 창원에서도 주최 측 추산 2만명, 또 1만명이 모여들어 오늘 하루 부산 울산 경남 지역만 20만 이상이 촛불을 든 것으로 집계됩니다.

[앵커]

오늘은 어떤 행사들이 열렸습니까?

[기자]

네, 이곳 서면 중앙대로는 지난주처럼 도로 한가운데 본무대가 설치됐는데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을 규탄하는 풍자극과 공연, 시민들의 함성이 어우러져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앞서 부산지역 9개 대학 교수 1000여명이 결성한 '시국선언 교수 연구자 모임'이 거리로 나섰는데요.

이들은 대통령의 헌정농단과 무능, 부패로 전 국민이 도탄에 빠져 있다면서 국정 정상화를 위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또 오늘 시국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박 대통령 퇴진을 위한 서명운동 등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 부산지역 각 대학 동문회 차원의 가두시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오늘 밤엔 집회가 어떻게 진행이 됩니까?

[기자]

역시 집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과 새누리당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지금 본행사격인 시국집회가 한창인데요. 이제 잠시 후 시민들은 문현 로터리까지 2.7km가량을 행진한 뒤 새누리당 해체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와 정치권의 움직임이 시민들의 정서와 동떨어져 있다는 여론이 내포돼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9개 중대와 교통순찰대, 여경 등 모두 1000명을 배치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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