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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청원 '박근핵닷컴' 열풍…시민들, 국회·청와대 압박

입력 2016-12-03 16:14

공개 하루 만에 20만명 청원 물결, 집계시스템 작동 멈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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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하루 만에 20만명 청원 물결, 집계시스템 작동 멈출 정도

탄핵 청원 '박근핵닷컴' 열풍…시민들, 국회·청와대 압박


탄핵 청원 '박근핵닷컴' 열풍…시민들, 국회·청와대 압박


'박근핵닷컴(parkgeunhack.com)' 사이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청원하는 이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 등을 간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한 이 사이트는 시민 4명이 제작해 2일 공개됐다.

주말 6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3일 오후 1시 기준으로 2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청원 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후 2시20분 현재 집계 시스템이 작동이 안 되고 있을 정도로 접속이 폭주하고 있다.

박근핵닷컴에서는 지역구나 이름으로 의원을 검색한 후 이름, 이메일 주소, 한줄메시지만 적으면 해당 의원에게 탄핵 찬성 요구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메일을 받은 의원이 응답을 보낼 수도 있다.

집계시스템 이상 전까지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찬성 응답을 보내 온 의원은 81명, 반대 의견은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16명은 무응답이다.

이 외에도 시민들은 국회와 청와대를 향한 다양한 압박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2일에는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중심이 된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이 일어났다.

시민들의 'F5(새로고침) 세례'에 이날 2시쯤 청와대 홈페이지 접속이 잠시 지연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조기 게양'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국정농단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에 조의를 표한다는 의미로, 동참한 시민들은 박 대통령이 퇴진하는 날까지 조기를 내걸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과 무소속 등 의원 171명은 3일 오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탄핵안은 제출 후 첫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72시간 내에 처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탄핵안은 8일 본회의 보고 후 9일 표결에 부쳐진다. 탄핵 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2(200명)의 찬성표 여부는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에게 달려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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