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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사 앞 첫 항의 집회…야3당, 대거 '촛불' 참여

입력 2016-12-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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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난 촛불 민심은 이제 광화문을 넘어 여의도까지 번졌습니다. 광화문 집회에 앞서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는 처음으로 집회가 열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수연 기자, 현장 경계가 삼엄해 보이는데요. 집회는 몇 시로 예정돼 있습니까?

[기자]

새누리당사 앞 집회는 오늘(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됩니다.

벌써부터 경찰 경계가 삼엄한데요. 당사 입구에서는 외부인들의 출입을 철저히 막고 있는 모습입니다.

매주 주말 촛불집회가 있었지만 새누리당사 앞에서 집회가 열리는 것은 오늘이 처음인데요.

새누리당이 대통령의 내년 4월 퇴진, 6월 조기 대선을 당론으로 정하고 탄핵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성난 민심이 여의도를 향했습니다.

주최측은 오늘 약 10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곳 당사 앞에서 새누리당 해체 등을 요구하고 국회 앞과 전경련 등을 지나 광화문 본집회에 합류합니다.

[앵커]

분노한 시민들이 정치권에 대한 압박을 본격화 하는 모양새인데요. 새누리당은 별도의 반응이 있습니까?

[기자]

현재 새누리당은 당 차원에서 공식적인 일정은 없습니다.

9일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열리는 촛불 민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탄핵을 주도하는 야당 입장에서는 이번 6차 촛불집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할 듯 한데, 야당 일정 구체적으로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야 3당 지도부는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촛불집회에 대거 합류합니다.

탄핵안이 발의된 후 열리는 첫 촛불집회인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 9일 탄핵안 표결에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탄핵안 표결에 소극적인 비박계를 향해서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권의 주요 대선주자들도 광화문 뿐 아니라 전국에서 촛불 민심과 함께 할 예정인데요.

문재인 전 대표는 광주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대구, 박원순 시장과 이재명 시장 등은 서울 등에서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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