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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왜, 표창원" 몸싸움 직전까지?…SNS서도 '설전'

입력 2016-12-01 19:03 수정 2016-12-0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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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오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에서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과 민주당 표창원 의원 사이에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벌어졌다는데,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임소라 반장]

표창원 의원이 어제부터 SNS에 여야 의원 300명을 박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주저로 분류하면서 명단을 공개하면서부터였죠. 새누리당 의원들이 "명단 공개로 새벽 3시에도 전화를 받아서 잠을 못 잤다. 이거 너무한 거 아니냐"하면서 문제 제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야당 의원들이 회의 진행과 상관없는 얘기는 하지 말라면서 신경전이 시작됐는데요.

이런 시국에 이런 영상을 보여드리는 저희도 맘이 좀 불편한데, 그래도 보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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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 그건 예의십니까? 지금?]

[장제원 의원/새누리당 : 하시라고요. 예의를 먼저 차리세요.]

[표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 오케이. 해봅시다.]

[장제원 의원/새누리당 : 할 짓을 해야지 말이야.]

[표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 뭐? 장제원.]

[장제원 의원/새누리당 : 왜, 표창원!]

[표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 이리와 봐.]

+++

[유상욱 반장]

일촉즉발의 상황인데요. 자, 그런데 두 분의 신경전은 안행위 회의가 끝나고 난 뒤에도 이어졌습니다. 먼저 장제원 의원이 SNS에 "표창원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한 막말은 빼고 악의적으로 편집한 동영상을 보좌관 이름으로 올렸다"면서 "풀영상을 봐주시라" 한 거죠.

그랬더니 표창원 의원도 곧바로 SNS에 "국민은 단 1분 1초도 버티기 어려운 상황인데 국민의 대표가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면 어쩌냐"고 지적한 뒤에 "모든 비난은 내가 받겠다, 대신 명확한 입장만 밝혀달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앵커]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 같은 경우는, 표창원 의원에 대한 고소 의사를 밝혔더라고요. 이름이 공개된 의원들은 아무래도 지역구에서 많은 비판을 듣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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