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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새누리 비박계, 9일도 탄핵 추진할 의사 없다"

입력 2016-12-01 15:27

"9일까지 지연하면 탄핵동력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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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지연하면 탄핵동력 떨어진다"

추미애 "새누리 비박계, 9일도 탄핵 추진할 의사 없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과 관련, "새누리당과 새누리당의 비박이 실제 탄핵의사가 있지 않은 상황에서 탄핵을 9일까지 지연시키는 것은 촛불민심과 달리 오히려 탄핵의 동력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이날 탄핵안을 발의하고 2일 본회의 표결에 부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야3당 대표 회동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전에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를 만났다. 비박의 탄핵의지를 확인해보기 위한 것이었다"며 "만난 결과 9일에도 전혀 탄핵추진 의사를 갖고 있지 않았다고 판단됐다. 실제로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4월 퇴진 6월 대선 당론을 정하면서 탄핵에 대해 어떤 논의도 없었다고 한다"고 새누리당 비박계를 비난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이 제안한 박 대통령 4월 하야, 6월 대선 제안대로) 박 대통령이 4월에 퇴진한다고 하면 그 시간동안 이뤄질 특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또 박 대통령은 수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뒤에서 내놓을 것이 뻔하다"며

추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200만 촛불 민심 뜻과 함께하기 위해 최고위 뿐만 아니라 조금 전 마친 의총에서도 오늘 탄핵발의와 2일 가결시킬 것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며 "야3당은 탄핵 가결을 위해 반드시 공조해야 하며 어떤 조건도 있어선 안 된다. 오직 국민의 뜻과 함께 해야 한다"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이날 탄핵안 발의와 2일 표결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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