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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주자들 "탄핵 절차 그대로 진행돼야" 비판

입력 2016-11-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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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등 야권의 주요 대선주자들도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회 탄핵 절차가 그대로 진행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소식은 신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탄핵을 모면하려는 정치적 술책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더불어민주당 : 국회는 이번에 반드시 탄핵을 의결해야 하고, 저는 비박계 의원들도 (탄핵) 대열에서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새누리당의 개헌 요구에 대해서는 집권 연장을 꾀하는 정치적 계산이 담긴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담화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가 탄핵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국민의당 :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를 채우면 안 됩니다. 임기를 단축하는 방법은 스스로 퇴진하거나 헌법적 절차에 의한 탄핵뿐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도 "책임회피에 급급하지 말고 즉각 퇴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의 제안을 무조건 거부하는 게 최선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야당이 여당과 함께 거국내각을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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