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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지원 "탄핵 주도권, 비박이 쥐고있어…12월9일까지 설득"

입력 2016-11-29 21:54 수정 2016-12-08 11:40

"박 대통령, 퇴진하지 않겠다는 선언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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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퇴진하지 않겠다는 선언 한 것"

[앵커]

'대통령이 무책임하고 무서운 함정을 또 국회에 던졌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담화 이후에 내놓은 반응입니다. 전화로 연결해서 의견을 직접 듣겠습니다. 박 위원장님 나와계시죠?



[박지원 비대위원장/국민의당 : 네, 안녕하세요. 박지원입니다.]

[앵커]

'무서운 함정'이라는 건 어떤 뜻으로 하신 말씀입니까?

[박지원 비대위원장/국민의당 : 퇴진하지 않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선언입니다. 국회에서 합의하라고 하는 것은 새누리당 친박 지도부와 합의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자기의 잘못은 하나도 없고 그리고 국회에서 해결하고 나는 퇴진하지 않겠다. 그 함정에 우리를 몰아 넣었습니다.]

[앵커]

아까 이지은 기자의 얘기에 따르면 지금 더민주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 퇴진 일정을 위한 여당과의 합의에는 안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당도 마찬가지겠네요.

[박지원 비대위원장/국민의당 : 지금 현재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 3야당은 철저한 공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내일 야3당 당대표 회담을 갖습니다마는 특히 개별적으로 그러한 것에 응하거나 할 생각은 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새누리당의 비박계는 9일까지 여야가 대통령이 조기퇴진 협상을 하고 안 되면 예정대로 탄핵을 진행하겠다라는 잠정결론을 내놨습니다. 그래서 우선 전제가 여야가 대통령의 조기 퇴진 협상을 하고 안 되면 탄핵에 동참한다라는 것인데 만일 그 전제가 성립되지 않으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다시 말해서 조기퇴진 협상에 아예 안 나서면 비박계로서는 또 다른 얘기를 할 가능성이 있는 건 아닐까요?

[박지원 비대위원장/국민의당 : 그렇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지금 대개 국민들도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한다고 했기 때문에 국회에서 해결하면 되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를 할 건데요. 사실 탄핵의 주도권은 비박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러한 설득을 했습니다. 만약 박근혜 대통령을 살려놓으면 비박은 다 죽는다. 그리고 국민의 촛불이, 민심이 당신들을 용서하겠느냐. 그렇기 때문에 탄핵을 함께하자. 그래서 일단 그러한 전제조건을 붙였지만 저는 비박계도 최소한 2일은 어렵다고 하더라도 9일까지는 탄핵에 동참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의총 전에 직접 비박계 의원 몇 사람하고 통화를 했다고 들었는데, 지금 그런 얘기를 하셨던 모양이죠?

[박지원 비대위원장/국민의당 : 네,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그분들이 대통령께서 퇴진하겠다고 했지 않느냐. 그러니까 국회에서 합의를 해 보자. 그런 얘기를 해서 제가 방금 말씀드린 대로 친박계 지도부가 자리잡고 있는 새누리당과 야당이 합의가 되겠느냐. 그리고 만약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선언은 퇴진을 않겠다고 하는 선언이고 박근혜 대통령이 살면 결국 야당은 아무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비박계는 사살 당한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당신들이 탄핵한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 국민의 비난을, 촛불을 의식해야 된다라고 설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박지원 비대위원장께서 생각하시기에 탄핵소추안 통과는 통과시키기 위한 국회는 9일이 마지노선이다라고 생각하십니까?

[박지원 비대위원장/국민의당 :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정기국회는 12월 국회 본회의를 해서 끝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탄핵이 또 늦어진다고 하면 임시국회 소집 요구를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탄핵의 주도권은 민주당도 국민의당도 아닙니다. 비박이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원하는 대로 맞춰주면서 우리가 결국 목표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가결시켜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12월 9일까지는 인내하면서 설득해야 되고 국민 여론을 잘 봐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탄핵의 주도권은 비박이라고 계속해서 강조하시는 이유는 그만큼 비박에 대한 어떤 압박으로 들리기도 하는데 만일에….

[박지원 비대위원장/국민의당 : 압박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야당의 표는 171표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 됐든 비박에서 오지 않으면 우리는 가결할 수 없습니다.]

[앵커]

부결된다면 그 다음은 어떤 겁니까?

[박지원 비대위원장/국민의당 : 부결이 된다고 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면죄부를 받고 실질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철저한 전략을 가지고 비박의 협력을 얻어서 국민과 함께 탄핵의 길로 가야 된다. 그 부결은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앵커]

사실 부결이 되면 어떤 지금 광장 국민의 그런 비판은 정치권으로, 국회로 쏟아질 가능성도 상당히 큽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국민의당 : 그렇습니다. 부결이 되면 촛불은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한테 가는 것이 아니라 국회 여야 의원들한테 쏟아질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만 좀 질문 드리겠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입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국민의당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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