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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상주한 간호장교 2명…'세월호 7시간' 풀 열쇠

입력 2016-11-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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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처방 문제를 비롯해서 의료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특히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진료 여부를 알고 있을 청와대 간호장교가 현재 해외 연수 중에 있다는 내용을 보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추가로 취재해보니 진실을 알고 있을 간호장교는 모두 2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상근이었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간호장교 2명은 모두 서울지구병원 소속이었습니다.

출장이 아니라 청와대에 상주하며 박근혜 대통령 등의 의료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이 중 지난 8월 미국 연수를 떠난 인물은 조모 대위로, 2014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청와대에 근무했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신모 대위로 조 대위보다 앞선 2013년 4월부터 청와대 상주 근무를 했으며 지난해 2월 전역했습니다.

신 전 대위의 경우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최순실씨 자매를 통해 박 대통령 주사제를 대리 처방한 차움의원 전 의사 김상만씨는 해당 주사제를 청와대 간호장교에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이 2명의 간호장교의 진술이 향후 박 대통령의 의료 의혹 전반은 물론, 세월호 당일 박 대통령 진료에 대한 의혹을 풀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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