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 1명 더 있었다…'7시간' 풀 열쇠

입력 2016-11-28 21:11 수정 2016-11-29 01: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JTBC는 어제(27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 처방 등 의료 의혹, 특히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진료 여부를 알고 있을 청와대 간호장교가 현재 해외 연수 중에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추가로 취재 결과, 진실을 알고 있을 간호장교는 모두 2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명은 해외 연수를 떠났고, 다른 한명은 지난해 전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이 둘은 아예 청와대에 상근을 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세월호 참사 당일 간호장교의 출입기록이 없다는, 청와대의 석연찮은 이전 해명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먼저, 서복현 기자의 보도를 보시겠습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간호장교 2명은 모두 서울지구병원 소속이었습니다.

출장이 아니라 청와대에 상주하며 박근혜 대통령 등의 의료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이 중 지난 8월 미국 연수를 떠난 인물은 조모 대위로, 2014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청와대에 근무했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신모 대위로 조 대위보다 앞선 2013년 4월부터 청와대 상주 근무를 했으며 지난해 2월 전역했습니다.

신 대위의 경우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최순실씨 자매를 통해 박 대통령 주사제를 대리 처방한 차움의원 전 의사 김상만씨는 해당 주사제를 청와대 간호장교에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이 두명의 간호장교의 진술이 향후 박 대통령의 의료 의혹 전반은 물론, 세월호 당일 박 대통령 진료에 대한 의혹을 풀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주사제 '대리처방 의혹' 이후…계속 말 바꾸는 당사자들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청와대가 김상만 진료 요청했다" 국방부 "세월호 당일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 정상 절차 거쳐 미 연수 중" 청와대 의무실, 약품 의혹 반박…"미용시술 능력 없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