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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방위비 인상?…'이러려고 방사청장 했나'

입력 2016-11-22 23:04 수정 2016-11-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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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오늘(22일)도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열죠.


[기자]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 YS 볼 면목이 없었나? >

오늘 이 김영삼 전 대통령 1주기인데요. 서청원 의원을 비롯한 친박계 상당수가 대부분 불참했습니다.

반면에 야당의 전, 현직 대표나 비박계 등 정치인이 상당수는 또 참여해서 대조를 이뤘습니다.

[앵커]

서청원 의원은 작년에 YS가 자신의 정치적 배후다, 이렇게 주장한 바도 있고. 그래서 이제 김무성 당시 대표하고 경쟁하는 그런 모습도 비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불참을 했군요, 결국은.

[기자]

그렇습니다. 서 의원은 친박계 좌장 이전에 상도동의 맏형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그래서 지난해 상주 역할을 자처했었고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장례위원의 고문으로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정치적인 아버지 1주기에 불참한 불효자 같은 셈이 된 건데요.

또 이 밖에도 한광옥 비서실장이나 또 김기춘 전 실장, 또 최경환 의원, 이정현 대표 등 상당수도 장례위원에 이름을 올렸었지만, 지난해. 모두 오늘은 불참했습니다.

[앵커]

요즘 시국 상황 때문에 가기가 껄끄러웠다는 측면이 있었을까요?

[기자]

일단 그렇게 분석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박 대통령의 수사 거부나 공동정범에 대한 검찰의 규정 같은 것에 민감한 질문을 받을 게 뻔하기 때문에 아예 자리를 피한 게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는 건데요.

특히 서청원 의원은 지난해 최고위원 당시에 박근혜 정부는 역대 정권 중에 가장 민주적인 정권이다, 이런 발언을 했기 때문에 지금도 곤혹스러운 처지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당시 이 발언했을 때 야당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도덕적으로 가장 완벽한 정권이라고 얘기했던 것과 비견된다는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기억납니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오늘 탈당했는데 서 의원이 조폭 같은 정치를 한다 이런 얘기를 하기도 했죠. 정계 은퇴하라고 요구했던데. 아무튼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두 번째 키워드입니다. < 이러려고 방사청장했나? >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이 지금 미국을 방문 중인데요.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만약에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나라의 방위비를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면 어쩔 수 없이 우리는 들어줘야 된다고 얘기를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가 왜 선거 기간 동안에 방위비 분담금 얘기를 많이 하기는 했죠. 그런데 대선 이후에는 사실 좀 공식 언급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방사청장이 먼저 돈을 올려줄게, 이 얘기를 했다는 얘기잖아요.

[기자]

그런 상황이라서 상당히 지금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당장 국방부도 지금 적절치 못한 발언이다. 또 방사청도 청장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이렇게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게 지금 받아들여질까요, 그런 해명이?

[기자]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미국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 이런 우려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 또한 인터넷 같은 데 보면 벌써 혼이 비정상인 관료이냐, 과연 미국의 대표인 것이냐, 미국에 지금 충성, 충성하는 것이냐. 방사청장이 호갱을 인증하느냐, 이런 식의 비판 일색을 이루고 있습니다.

[앵커]

아까 [오늘] 코너에서도 댓글을 다 소개해 드렸는데 아주 댓글이 넘쳐나는 모양입니다, 지금 보니까. 이 장명진 청장은 박 대통령하고 대학 동문이라고 해서 그때 발탁될 때도 여러 가지 얘기가 많이 나왔었죠?

[기자]

그랬는데 특히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한 재선 전직 의원이 밝힌 에피소드인데요. 자신한테 전화가 왔는데 김기춘 실장이었답니다. 그러면서 방위사업청장을 맡아달라 요청하길래 나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좀 고민을 해 보겠다 그랬더니 윗분에게 다 보고했습니다. 그러니 내일 청와대로 오시오. 그래서 김문수 전 지사에게 물어보겠다 그랬더니 김 실장이 어이가 없다는 듯이 김문수는 무슨 김문수 하더니만 아, 전화 잘못 걸었다고 끊었다는 겁니다.

알고 봤더니 장명진 후보자가 아니라 김 전 지사의 측근인 차명진 전 의원과 혼동했다는 건데요. 당시 이 사실이 공개되니까 야당에서도 상당히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서영교 무소속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책회의 (2015년 2월 17일) : 청와대 비서실장이 차명진 (전)의원에게 (전화)했고, 네티즌들은 명진스님에게 전화하지 않은 게 참 다행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혹시 이번 총리 후보자도 이한구 의원이 아니었는지. 이완구 의원으로 잘못 간 건 아닌지라고 네티즌들이 댓글을 달고.]

[앵커]

이분도 또 서 의원도 본의 아니게 등장한 상황이 됐네요. 알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는요?

[기자]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 "최순실이 시키드나?" > 라고 잡아봤는데요.

민주당의 박범계 의원이 오늘 법사위에서 최 씨가 지난 총선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 3명의 공천에 관여했다고 폭로를 했습니다. 구체적인 이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앵커]

김무성 전 대표도 지난주에 비슷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야당에서 이번에는 또 의혹이 나온 거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는 지금 17명이라서 이 중에 3명이라고 하면 온갖 추측이 가능하고 또 특정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 종일 이른바 찌라시에도 이름이 거론이 됐었는데 그 찌라시에 거론된 의원들 오늘 다 기자들에게 앞다퉈서 송희경 의원, 김성태 의원, 유민봉 의원 등 나는 아니다, 앞으로 이런 사실들이 유포되면 고소하겠다고 강력 반발했고요.

실제로 송희경 의원 측은 고소를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비하인드뉴스 여기까지 듣죠. 수고했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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