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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탄핵 동조?…MB "나도 참담하다"

입력 2016-11-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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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 열까요?

[기자]

첫 번째 키워드인데요. < MB "나도 참담하다"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현 시국에 대해서 부끄럽고 참담하다, 이런 심경을 밝혔는데요. 특히 탄핵에 동조하는 듯한 발언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명박/전 대통령 : 헌법적인 절차가 중요하지 않은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치권에서 탄핵도 거론되는데?) 그것도 헌법적 절차의 하나지.]

[앵커]

지난 7월에 '나도 못했지만 이번 정권 더 못했다'고 얘기한 바가 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그렇게 해석할 수 있는 측면이 있고요. 특히 이 전 대통령이 이번 시국에 대해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시위에 나온 사람이나 나오지 않은 국민도 똑같은 심정일 것이다. (박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잘 받아줬으면 좋겠다" 이런 당부까지 했는데요.

다시 얘기하면 자칭 보수단체 사무총장이 말한 것과 달리 '4900만의 침묵하는 다수는 없다', '샤이 박근혜는 없다'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해 준 겁니다.

이렇게 잘 아는 이 전 대통령이 왜 과거 자신의 집권 당시에는 이렇게 명박산성을 쌓거나 강경진압에 나섰었냐. 당시에도 국민 뜻을 잘 받들었으면 어쨌냐라는 아쉬움도 동시에 나온다는 지적입니다.

[앵커]

어쨌든 공개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한 셈이 되기 때문에 당내에 있는 비박계한테도 영향을 좀 끼칠 것 같군요.

[기자]

일단 탈당을 내일부터 한다고 하니까 좀 더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참고로 이명박·박근혜 두 전, 현직 대통령의 인연은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상 하나를 볼 텐데요. 어제 '스포트라이트'에서 공개한 영상입니다.

당시 새마음봉사단의 총재였던 박근혜 총재가 대기업 총수들에게 위촉장을 주는데 현대건설 사장, 이명박 당시 대통령입니다. 또 1979년 한양대에서 열렸던 새마음제전에도 나란히 참석해서 저렇게 사이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그 사이가 최순실 씨입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는요?

[기자]

두 번째 키워드입니다. <세 번 부인한 김기춘 >

김기춘 전 실장이 최순실 씨를 모른다면서 이번 달 들어서만 세 번째 부인을 했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이 정말 모르는 사이인지, 또 김 전 실장이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에 대해서 정말 몰랐는지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국정농단 관련 국정조사가 계획돼 있는데 여기에 김기춘 전 실장이 증인으로 채택이 됐습니다. 밝혀야 될 게 많이 있겠네요.

[기자]

그래서 먼저 몇 가지 의혹들을 살펴봤는데요. 화제가 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지난 2006년 박근혜 당시 후보가 독일 방문 할 때 수행을 했는데 정윤회, 최순실 부부가 따라갔다는 교포의 증언이 있습니다.

또 하나 김 전 실장이 개인 사무실을 비서실장이 되기 전까지 사용했는데 거기가 바로 최 씨가 소유한 빌딩이라는 게 있고요.

2013년 대통령이 저도에 여름휴가를 갔을 당시에 최 씨와 김 전 실장이 동행했다는 보도도 나와 있습니다.

또 김 전 실장이 일본의 차병원에 면역세포 치료를 받는데 아시다시피 차병원 계열사가 차움의원이죠.

[앵커]

아무튼 끊임없이 지금 이름 석 자가 나오고 있는 전 실장입니다. 다음 키워드는요?

[기자]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 반기문 자료도 받았다 >

또 최순실 씨 얘기입니다. 어제 검찰이 정호성 전 비서관이 최순실 씨한테 47건의 국가기밀을 유출했다고 발표했는데 눈에 띄는 자료가 있습니다.

2014년 4월 12일이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통화 자료', '유엔 사무총장 면담 자료'라는 문건인데요. 이날 통화했다기보다 앞서서 취임한 직후인 2월에 반 총장과 통화한 자료를 사후 정리해 온 놓은 것이라고 파악되고요.

또 다음 달인 5월에 면담을 앞두고 사전자료를 정리해 놓은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당시 물론 반 총장이 이른바 대선 주자로 떠오르기 전인데 그때부터도 아무튼 반기문 총장에 대한 얘기는 최순실 씨가 계속 지속적으로 사전에 듣고 있었다 이런 얘기가 되는 모양이군요. 알겠습니다. 비하인드 뉴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성대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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