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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역풍…시민단체들 "대통령, 당장 수사 받으라"

입력 2016-11-1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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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가 검찰 조사를 미뤄달라고 밝힌 뒤 시민사회 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대통령이 특혜를 요구한다며 지체없이 수사를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체없이 검찰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애지 간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 담화나 변호인을 통해서 변명하고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겁박할 게 아니라 검찰 아니 특검 수사에서 밝히십시오.]

특히 검찰이 박 대통령 조사에 나설 때 횟수에 제한을 두지 말고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다른 시민단체들도 박 대통령과 유영하 변호사를 앞다퉈 비판했습니다.

유 변호사가 대통령에 대해 서면조사를 해야 하고 시기도 늦춰야 한다고 한 것은 특혜를 요구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송주명 상임의장/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 대통령일수록 더 책임은 무거워야 하며 법 앞에 공정하고 엄격한 적용을 받아야 한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도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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