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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중 친박' 유영하 변호사, '세월호 삭제' 지시 논란도

입력 2016-11-15 22:46 수정 2016-11-1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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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영하 변호사가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임되자 여러가지 평가들이 오늘(15일) 쏟아져 나왔습니다. 유씨는 원외 친박근혜계 인사로 여러가지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던 인물입니다.

이가혁 기자입니다.

[기자]

유영하 변호사는 정치권에서 대표적인 친박근혜계 인사로 꼽힙니다.

2004년 경기도 군포에서 총선에 출마했다 떨어진 뒤 원외 지구당위원장을 하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 박근혜 후보 캠프에 합류해 법률지원단장으로 네거티브 대응을 맡았습니다.

이후 박 대통령은 유 변호사가 출마를 하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검사 출신인 유 변호사는 앞서 청주지검에서 근무하던 2003년 유흥업소 사장에게 180만 원 어치 향응을 받았다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고 검찰을 나왔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엔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됐지만 지난 3월 유엔에 제출할 한국 인권보고서에서 세월호 참사 등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JTBC 보도로 드러나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지난 4월 총선 때 군포를 떠나 서울 송파을로 지역구를 옮겼습니다.

이곳에서 그는 친박계 공천심사위원들이 주도로 사실상 전략공천을 받았지만,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가 결재를 거부해 출마를 하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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