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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북부서 규모 7.8 강진…최소 2명 사망

입력 2016-11-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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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질랜드 남섬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집안 곳곳이 흔들립니다.

매장 바닥은 진열대에서 떨어진 물건들로 가득합니다.

뉴질랜드 남섬 주요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로부터 91km 떨어진 곳에 규모 7.8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건 자정을 막 넘겼을 때입니다.

이후 2~30분 간격으로 규모 6.1이 넘는 큰 지진이 두 번 반복됐고, 9시간 가까이 5.0 전후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주민들은 쓰나미 경보까지 나오자 높은 지역이나 길거리로 자리를 옮겨 불안에 떨었습니다.

[마이클 모건/주민 : 끔찍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진동으로 시작하다 40초 넘게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 후에 또 센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존 키/뉴질랜드 총리 : 피해 상황이 좀 더 명확해지는 대로 다음 구호 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주민들은 5년 전 185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진의 악몽이 반복되지는 않을까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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