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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새누리 투톱의 '따로따로 당정 협의'

입력 2016-11-1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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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 뉴스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옆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를 열어보죠.

[기자]

첫 번째 키워드인데요. < 따로따로 당정 협의 > 입니다.

지금 내홍에 휩싸인 새누리당이 어제(9일) 오늘 트럼프 당선 관련해서 잇따라 당정회의 등을 개최했습니다. 집권여당이 대책회의를 자주 여는 건 아주 권장하고 좋을 일인데 문제는 투톱인 이정현 대표하고 정진석 원내대표가 따로따로 개최를 해서 뒷말이 나온다는 겁니다.

[앵커]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금 이정현 대표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죠? 이정현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도 안 나가고 있다고 하던데 그 연장선상으로 봐야 되나요?

[기자]

그렇게 볼 수 있는 겁니다. 지금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친박계 지도부하고는 앞으로 같이 가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이번 주 내내 열렸던 각종 회의에서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같은 공간에서 찍힌 사진들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난번에 이정현 대표가 왜 단식 끝냈을 때는 서로 부둥켜안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양상이 달라진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러다 보니까 트럼프 당선 관련 회의가 막 겹치고 그러니까 당연히 효율성은 떨어지는 그런 상황이 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사례를 찾아보면 정진석 원내대표가 트럼프 당선이 기정사실화된 오후 3시에 당정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 윤병세 장관, 한민구 장관 등이 참가했는데요. 곧바로 오후 4시에 이정현 대표가 긴급최고위를 소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결국 회의가 겹치는 해프닝까지 벌어지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따로따로 회의를 한다는 지적들이 나오니까 당에서는 이런 문자들을 기자들한테 보냈는데 금일, 그러니까 어제죠. 어제 당정회의는 단기대책이고 내일 열리는, 그러니까 오늘 오전에 열리는 회의는 중장기전략 대책회의다.

단기와 중장기 대책의 차이가 뭔지 그리고 또 굳이 따로따로 회의를 열어야 되는지 의문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는요?

[기자]

두 번째 키워드인데요. < 너무 나간 야당 >

촛불집회에 나간다는 얘기가 아니고요. 야당이 트럼프를 이용해서 대통령을 비판했다가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발언 한번 들어보시죠.

[윤호중 의원/민주당 : 트럼프 당선자가 대선 선거운동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조롱하며 선거에 이용했던 걸 저희는 잘 기억합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박 대통령을 조롱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앵커]

잘못된 기억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왜 저런 일이 벌어졌냐 찾아봤더니 애초에 한 언론에서 트럼프가 힐러리를 비판하면서 여성 대통령의 끝을 보려면 우리나라의 여성 대통령을 보라라고 저렇게 발언을 했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보도 내용이 사실은 한 네티즌이 자신의 어떤 인터넷 사이트에다가 누가 여성 대통령의 미래를 묻거든 한국을 보게 하라, 이렇게 얘기를 하면 선거에 이기지 않을까요?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지만 트럼프가 이겼습니다.

이걸 한 언론이 잘못 보도를 한 겁니다.

[앵커]

잘못된 보도내용을 실제로 그런 것으로 알고 그렇게 했다.

[기자]

그렇습니다. 이런 오보에 대한 기사까지 나왔는데 민주당에서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겁니다.

[앵커]

성급했다는 비난을 당연히 받아야겠는데요.

[기자]

그러니까 논란이 바로이니까 이 발언을 정정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문자 공지를 했었고요.

그런데 또 손혜원 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은택 관련 기사를 쓰면서 이렇게 올렸습니다. 머리를 다 밀고 와야지 머리숱에 열등감 있었던 거 다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고 글을 올렸는데요.

그래서 신체 비하 논란이 상당히 거세게 일었습니다. 도대체 차은택의 국정 농단하고 탈모가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런 지적들이 나왔던 거죠.

곧바로 논란이 이니까 손혜원 의원은 당장 외모 비하할 생각은 없었고 검찰이 가발까지 벗기는데 마음이 아팠다. 오해했다면 사과드린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앵커]

글쎄요. 그 사과는 별로 그렇게 이해는 안 가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 야당이 이렇게 하고 있을 때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말초적인 데만 더 신경 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아무튼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요?

[기자]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 찾아라 '트친' >

트위터 친구가 아니라 트럼프 친구를 얘기를 하는 겁니다. 지금 정치권에서는 트럼프와의 인연 찾기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이른바 친트럼프파를 눈 씻고 찾아봐도 지금 없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새누리당의 안상수 의원이 인천시장 당시에 트럼프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 만나서 한국에 대해서 깊은 호감이 있었다,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었다는 건데요. 김무성 전 대표도 이런 상황에서 농담을 하나 던졌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무성 전 대표/새누리당 : 저는 14년 전 트럼프의 당선을 예상하고 저희 집을 트럼프타워로 이사한 적이 있습니다.]

김 전 대표 실제로 여의도에 있는 트럼프OO 건물에 지금 주거하고 있는데 지난해 터가 좋다는 연희동으로 이사 간다는 설도 나왔었는데 대선을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보도도 나왔었는데 아직은 여전히 여기 살고 있습니다.

[앵커]

썰렁하네요, 농담치고는. 이성대 기자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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