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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텃밭' LA, 트럼프 선전…표심 돌아선 이유는?

입력 2016-11-09 14:57 수정 2016-11-0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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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서부, 왼쪽 끝에 있는 로스앤젤레스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부소현 특파원, 캘리포니아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은 지역이라 트럼프의 선전 소식에 더욱 민감할 것 같은데 그 지역도 투표가 끝났습니까?

[기자]

현지시간 오후 8시 서부지역도 투표를 마감했고, 캘리포니아는 클린턴이 승리한 것으로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이민자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특히 반 이민 정책을 내세운 트럼프에 대한 불만이 컸고 라틴계 유권자들의 표심이 힐러리에게 많이 쏠려 있었습니다.

지지율이 20%포인트까지 날 정도로 캘리포니아에서 힐러리의 승리는 확실시 돼왔는데요.

오늘(9일) 투표소에 취재를 나가서 만났던 유권자들 중에서도 트럼프 지지자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힐러리가 캘리포니아에서는 우세했었습니다.

때문에 트럼프의 예상 밖의 선전에 놀라움과 함께 실망감도 내비쳤습니다.

[앵커]

실망감을 내비치고 있다, 우리 교민들은 대부분 트럼프 보다는 힐러리에 투표를 했던거군요.

[기자]

미국 내 한인 유권자수는 40여만명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인사회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긴 하지만 이번 선거의 경우에는 공화당, 트럼프 쪽으로 마음을 돌린 한인들도 적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서민들의 경우, 오바마 정부의 의료보험 정책, 오바마 케어가 경제적인 부담은 늘리고 오히려 혜택은 줄었다는 불만을 샀습니다.

또한 수입이 많을 경우 고소득자 세율을 늘린다는 민주당의 정책도 마음에 들지 않을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 이유로 트럼프에게 표를 던진 한인들도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도 신뢰도를 떨어뜨리는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앵커]

LA와 멀지 않은 투표소 인근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졌는데 피해가 컸습니까?

[기자]

현지시간 오늘 오후 2시쯤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쪽으로 40km 정도 떨어진 아주사 지역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습니다.

한인 피해자는 보고되지 않았고요.

사건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투표소가 있어 사건 직후 인근 투표소 2곳과 학교, 유치원 등이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건 경위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총격이 이번 선거와 관련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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