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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럼프 돌풍에 기대감…"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입력 2016-11-09 14:29 수정 2016-11-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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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임 미국 대통령의 가장 큰 과제는 역시 세계전략 그 중에서도 중국과 관계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중국과는 남중국해, 북핵, 아시아 재균형 등 현안이 많습니다. 트럼프의 돌풍을 바라보는 중국의 입장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신경진 특파원, 중국은 힐러리보다 트럼프를 지지했다는 보도가 줄곧 나왔는데요.

[기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아시아 6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미국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76%가 힐러리 당선을 지지한데 반해 중국은 61%에 불과했습니다.

아시아인 54%가 '클린턴이 아시아를 위해 나은 선택'이라고 답했지만 중국인은 38%만 동의했습니다.

트럼프 지지는 힐러리에 대한 반발이 가져온 역선택이라는 해석이 유력합니다.

클린턴이 퍼스트레이디와 국무장관 시절, 중국의 인권 문제와 중국 포위론 등을 내세우는 등 반중 행보를 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같은 중국과의 '악연'이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중국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미국은 기회이자 위협으로 본다는 소식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가요?

[기자]

지난 1일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장관은 워싱턴에서 존케리 국무장관을 만났습니다.

미국 정권 이양기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중국은 이미 트럼프의 미국을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특히 안보분야에서 힐러리가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를 결합한 스마트파워 전략을 내세울 것과 달리 마초 기질의 트럼프는 노골적인 '아시아태평양 재균형자'가 될 거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김정은과 직접 협상, 주한미군 철수를 내세워 한국을 위협한 사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실력과 외교적 지혜가 고도로 요구된다며 중국의 역량에 따라 동아시아를 중국의 안정적인 세력권으로 만들어 철저하게 냉전의 잔재를 제거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대응이 혼선을 빚으면 지역내 힘의 균형이 깨지면서 안보적 도전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호협력 모델을 혁신해 위기 관리를 강화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미중 양국의 공동의 이익과 협력을 추구하면서 안으로 칼을 가는 관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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