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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판·환생 체험…'김병준 추천' 박승주, 무속신앙 논란

입력 2016-11-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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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병준 총리 후보자는 직접 추천한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가 무속신앙 논란에 휩싸이면서 또 곤란한 입장이기도 합니다. 안전에 대한 경력이 없다는 점이 지명 때부터 논란이었는데 굿이 포함된 문화행사에 참여했고 또 출간한 책에는 환생 체험 내용도 들어있어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자리와 연결이 잘 안되는 그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 옷을 입은 남성들이 원을 그리며 돕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부처님, 모든 신들이시여.]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는 '대한민국과 환민족 구국천제 재현 문화행사'라는 이 행사에 진행위원장으로 참여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논란이 커지자 북한 전쟁위협과 일본 지진으로 불안해하는 분들을 위한 문화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승주/국민안전처장 내정자 : 저는 문화 행사로 도와주었고 서울시에서도 문화 행사로 승인했죠.]

2013년 출간한 책도 논란입니다.

명상 중 전봉준 장군을 만났다거나 '지구에 47회나 여러 다른 모습으로 왔었다'는 서술 때문입니다.

[박승주/국민안전처장 내정자 : 정말 흰옷에 상투 입은 노인이 영적으로 나타난 적은 봤습니다. 정말로 책을 보여주는데 '일성록'하고 쓰여 있더라고요.]

일성록은 조선 영조때부터 1910년까지 임금의 동정과 국정을 적은 일기체의 기록입니다.

야당은 장관 후보마저 굿판에 동원됐다며 즉각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장관직 수행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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