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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하야하라"…야권 대선잠룡들 한 목소리 요구

입력 2016-11-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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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3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야권의 잠재적인 대선주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탄핵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야권 대선주자들의 반응을 최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들이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국민의당 : 즉각 물러나십시오.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총리 인준 논란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얄팍한 술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개각 발표 직후 기자회견 연 박원순 서울시장도 가세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야 합니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권위와 신뢰를 잃었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도 "국민들의 하야 민심에 공감한다"며 우회적으로 의중을 드러냈습니다.

야권의 다른 대선 주자들도 '하야 투쟁', '탄핵' 등을 언급해 가며 대통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동안 야권에서는 역풍을 우려해 대통령 하야 요구에 신중한 자세를 유지해왔습니다.

최근 대통령 지지율이 한자릿대로 떨어지는 등 민심 이반이 커지자 대선 주자들도 이같은 여론을 의식해 더욱 강경해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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