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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미르재단, 몸통은 친박실세 최경환"

입력 2016-11-02 10:23

"최경환, 검찰 수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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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검찰 수사 받아야"

김영주 "미르재단, 몸통은 친박실세 최경환"


김영주 "미르재단, 몸통은 친박실세 최경환"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국민들은 친박실세 최경환 의원이 두 재단의 설립과 불법적인 모금에 관여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최 의원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는 안종범 수석 못지않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정황이 있는 최 의원은 마땅히 검찰의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두 재단의 설립배경으로 대통령이 직접 지난해 7월 청와대 행사를 지목했고 당시 청와대 행사 후 오찬 참석자, 이례적으로 긴 오찬시간, 오찬에 참석한 기업인사가 언론에 전한 당시 분위기를 볼 때 두 재단 잉태의 몸통은 바로 박 대통령과 최 의원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화 내용이 외부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청와대 수석과 장관도 물리고 오직 최 의원만 참석시킨 채 대통령이 도대체 어떤 말을 하셨기에 기업들이 순식간에 800억원 가까운 돈을 내게 됐는지 대통령과 최 의원은 국민들께 자백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안종범 당시 경제수석이 집중하던 일을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가 전혀 몰랐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최 의원은 이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대통령과 최 의원은 이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최 의원을 압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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