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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문화계 농단 의혹' 차은택, 검찰 출석 임박

입력 2016-10-31 18:57 수정 2016-10-3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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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씨가 결국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죠. 그런데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의 또 다른 핵심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문화계 황태자'로 불렸던 차은택 씨죠. 이제는 차은택씨의 귀국 시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차씨 관련 의혹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태인데요.

야당 발제에서 차은택 씨 관련 얘기를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기자]

최순실 검찰 소환, #그런데_차은택은?

최순실씨를 필두로 국정농단 의혹의 주요 관련자들이 줄줄이 검찰 조사를 받았거나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행방이 묘연한 한 사람, 최씨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이 분.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차씨를 '바퀴벌레'라고 표현했었죠.

차씨는 중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이나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 언론에 "이번 주 검찰에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 지난 며칠 간 흐름을 보면 차씨 귀국과 검찰 출석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중앙부처를 장악하고 대한민국 문화계를 놀이감처럼 쥐고 흔들어댄 차씨의 행적을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2014년 8월,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신규 위원에 가수 설운도씨와 함께 이름을 올린 차은택씨.

문화 황태자가 전면에 등장한 문화계 비극의 서막이었습니다.

[차은택 감독 (2014년 8월 27일) : 박수를 쳐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오늘 정말 많은 분들 오셨는데…]

[문화가 있는 날/2014년 8월 27일 : 오늘 공연은 이런 다양한 장르가 벽을 허물고 소통을 이루어내는 그런 문화 융·복합의 첫걸음이라는 그런 데에서 의미가 큰 공연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차씨가 연출한 뮤지컬에 대통령이 관람하고 직접 무대에 올라 인삿말까지 해 준 겁니다.

박 대통령은 석 달 뒤인 11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갔습니다.

역시 차은택씨가 관련된 행사였습니다.

국민체조로 선정된 늘품체조 시연이 있었는데 대통령이 운동복을 입고 늘품체조를 직접 따라하는 장면입니다.

대통령이 참석했다는 것만으로도 주목을 받는 일인데 체조까지 하다보니까 당시 큰 화제를 모았었죠.

이 늘품체조는 헬스트레이너 정아름씨가 기획·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덕 당시 문체부 장관도 "정아름씨가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정면으로 뒤집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정아름씨는 그동안 문체부의 해명은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이름/헬스트레이너 (음성대역) : 늘품 체조 때문에 시끄러워질 수 있으니 제가 제안한 거라고 해야만 아무 문제없이 조용히 넘어간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늘품체조란 이름 자체와 체조의 콘셉트도 정해져있던 상태에서 저와 배윤정씨는 동작을 짜서 넣는 일을 했습니다. 기획이 아닌 단순 동작의 납품이었습니다.]

늘품체조의 총 기획자는 차은택씨이고, 정씨 자신은 들러리였다는 겁니다.

차씨는 여러 이권 사업에 관여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문체부 장 차관이 결재하다 모르면 차씨에게 전화해 물어볼 정도였다고 하니, 그의 위세가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이 됩니다.

오늘 야당 기사는 < '문화 농단' 의혹 차은택 검찰 출석 임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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