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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입국 31시간만에 검찰 출석…어디에 있었나

입력 2016-10-3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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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김준 기자부터 연결합니다.

김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마침내 최순실 씨가 포토라인에 서는 겁니까?

[기자]

검찰은 오늘 오후 3시까지 이곳 서울중앙지검으로 나오라고 최씨에게 통보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건데요. 최씨의 변호인도 "최씨가 정시에 출석하도록 하겠다"고 말을 했기 때문에 잠시 후면 최씨가 이곳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자,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한데 피의자 신분이라면서요. 어떤 혐의가 적용된 겁니까.

[기자]

검찰은 최씨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습니다.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을 토대로 살펴보면 재단 자금이나 개인 회사와 관련해서는 횡령이나 배임, 탈세 혐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문건유출 의혹과 관련해서 공무상 기밀누설의 공범이 성립될 수 있습니다.

또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과 관련해서는 업무방해 혐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입국한 지 벌써 31시간이 지나지 않았습니까? 그 사이에 최씨는 어디에 있었던 겁니까.

[기자]

현재까지는 최씨가 서울에 머물렀었다는 것만 확인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경기도 청평의 모처에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최씨 측 변호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최씨 측 변호인은 오늘 최씨가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 최씨를 만나기로 했지만 일정을 바꿔 최씨가 검찰청에 출석한 뒤 검찰 측에 요청을 해서 따로 접견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씨는 오늘 오전 다른 변호사를 만나서 면담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검찰은 어제 오후까지만 최씨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만 했었는데, 어젯밤에 갑자기 오늘 소환하겠다고 했습니다. 왜 갑자기 바뀐 겁니까?

[기자]

최씨가 검찰 조사를 받는 건 지난달 29일 한 시민단체가 최씨를 고발한 뒤 한 달여 만입니다.

그동안에는 외국에 있었다고 하지만, 어제 아침 귀국한 후에도 31시간이나 지난 건데요.

검찰이 최씨의 입국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으면서도 신병 확보에 나서지 않자 증거인멸이나 핵심 관계자들과 말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검찰이 이 때문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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