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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도 불똥…최순실 모녀 '특혜대출 의혹' 조사

입력 2016-10-3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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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가 은행 대출을 받는데에도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인 계좌 송금 절차를 밟지 않고, 지급보증서를 발급받고 독일 현지에서 외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같은 의혹이 나온건데요.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순실씨 모녀가 은행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금융당국이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씨의 강원도 평창 땅 담보대출과 관련해 KEB 하나은행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씨 모녀가 평창 땅을 담보로 빌린 돈으로 독일에서 호텔과 주택 등을 사들이는 데 쓴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혜대출 의혹은 최씨 모녀가 외화 송금 방식이 아닌 은행의 보증신용장을 발급받아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촉발됐습니다.

이는 송금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한 편법으로 보인다는 게 민주당 정재호 의원의 주장입니다.

한편, KEB 하나은행은 최씨 모녀의 특혜 대출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하나은행 측은 유럽 지역에서는 외국인이 대출받을 때 대출자의 보증 담보를 요청하는 때도 있다면서 특혜 대출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금감원의 종합검사 연장에 대해서도 미진했던 조사 내용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최씨 모녀의 외화지급보증 건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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